나의 이야기

그리운 사람

록원 2016. 3. 8. 21:17

 

     
    그리운 사람 
                    글. 하영선 / 낭송. 풀잎이슬
    가끔.
    그대가 보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외진 세월
    모퉁이에서 주고받던 사랑의 눈빛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창을 열면
    그리움처럼
    얼굴 없는 마음으로 가슴 문 열어
    정을 나누던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세월의 그늘에
    훈훈한 난로 같은 그대
    오늘은 그대의 안부가 그립습니다
    그대여!
    꽃과 나비가 만나 봄 동산을 이루 듯
    가슴 문 열어
    사랑의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봐요
    따뜻한 세상 이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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