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머 - 지하철 4호선 막차에서

록원 2016. 3. 8. 21:19
 

 

지하철 4호선 

늦은 시간 4 호선 지하철
대부분 띄엄 띄엄 앉아있고 
 앞에는 술에 취한 듯한 
산돼지 같은 아저씨가 앉아 계셨다

갑자기 산돼지 같은 아저씨가 
나보고 이리 와보라고 손짓을 한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가갔다
옆에 앉으랜다

아저씨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

나는..... 
아니요전기로 가는거죠..... 
 전철은 전기로 가죠..... 

그러자  산돼지 같은 아저씨는 
 ! 이런..... 

그러시더니 다음 역에서 후다닥 내리는 것이었다

조금  가다가 방송으로 이런 말이 나왔다


이번 역은 길음길음역입니다내리실 문은 ..... 

..... 산돼지같은 아저씨에게 정말 죄송하다... 

 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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