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이제야 깨닫는 것 ♧

록원 2016. 11. 29. 08:35


   


♧ 이제야 깨닫는 것 ♧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정말 일어난다는 것을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교실은 
노인의 발치라는 것을 

어렸을 때 여름날 밤 
아버지와 함께 동네를 걷던 추억은 
일생의 지주가 된다는 것을

삶은 두루마리 화장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욱 빨리 사라진다는 것을 

돈으로 인간의 품격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 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을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영원한 한이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다 정상에 서기를 원하고, 
살고 싶어 하지만, 
행복은 그 산을 올라갈 때라는 것인데....

그런데 왜 우리는 이 모든 진리를, 
삶을 다 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면 
너무나 쉽고 간단한데, 
진정한 삶은 늘 해답이 뻔한데 

왜 우리는 그렇게 복잡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것일까

- 페페 신부님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