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중년 사랑 10 계명

록원 2020. 8. 6. 15:25

♡ 중년 사랑 10계명 ♡

첫째 : 서로 상대의 가정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라.

둘째 : 서로 상대의 가족을 비난하거나 가정사에 관여하지 말라.

셋째 : 오랜 시간 탐색하며 상대의 주변을 충분히 파악하고

  코드가 맞을 때까지 긴 시간을 잡아라(1년 이상)

넷째 : 상호 합의된 사랑을 하라. 강요와 구속은 절대 금물이다.

다섯째 : 돈은... 거래도, 말도 꺼내지 마라.

여섯째 : 사랑을 가장한 장난을 치지 말라.

일곱째 : 중년에 하는 사랑은 다 가질 수 없다. 소원(소홀)함을

인정하라. 결코 집착하지 말라.

여덟째 : 중년에 하는 사랑은 기분으로 하지 말고 가슴

밑바닥으로 하라.

아홉째 : 상대가 처한 환경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욕심을

부리지 말라.

열번째 : 사랑이 끝날 때는 웃으면서 상대의 가정으로

돌려보내라.

그렇습니다.이 원칙을 고수하는 한 우리는 ‘다시 올 사랑’

때문에 눈물지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스킬. 즉 기술이 필요합니다.

내일 혹은 모레. 갑자기, 운명적인 사랑이 눈앞에 나타났다.

어떻게 하시렵니까.

처자식과 새로운 사랑 사이에 놓인 양날의 칼처럼 타협할 수

없는 상황.

버겁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가정을 포기하겠습니까.

사랑을 포기하겠습니까. 차라리 둘 다 외면하고 버리겠습니까.

가정도 지키며, 사랑도 취하고 싶다면 명심하십시오.

사랑도 기술입니다. 감정과 의욕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야 실패 없는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사랑도 사람의 일입니다. 먼저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죠.

사람은 누구에게나 위선이든 교활이든 이중성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그것을 백분 활용해야 합니다. 즉, 이중 인격자가 되십시오.!

다중 인격자가 되십시오.! 최소한 사랑을 위해서 만이라도...

그리고 사랑을 위해 비난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기꺼이 비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훔친 사과가 더 맛있다고 하지 않던가요!

과수원 주인에게 들킬 수도 있지만(물론 들켜서는 절대로

안되지만).

과수원 주인을 무서워해서는 절대로 사과를 손에 넣을 수

없습니다.

세상 어떤 일에 리스크가 없겠습니까!

♡ 중년의 사랑을 위한 스킬 7가지 ♡

첫째: 다중 인격자가 되라

둘째: 인간의 위선을 부정하지 말고 최대한 활용하라.

셋째: 양심의 가책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떠나 있으라.

넷째: 원칙이 무엇인지 항상 염두에 두고 시작하라.

다섯째: 영원한 사랑을 꿈꾸지 말라.

여섯째: 집에 돌아올 때는 가슴 밑바닥에 감추고 돌아오라.

일곱째: 사랑에 배고픔이 채워지면 아름답게 돌아서라.

갈등 없는 중년의 사랑은 진정한 로맨스가 아닙니다.

그 갈등을 슬기롭게 넘길 줄 아는 지혜와 인내력이 있는

사람만이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죠.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할 줄 아는 기술을 가진 자 만이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하고픈 마음은 남자나 여자나 동일합니다.

나만큼 내 아내도, 내 남편의 마음도 허전하고 뜨겁겠죠.

계절이 바뀔 때 마다 느껴지는 텅 빈 가슴,

일상에 권태를 느끼면서 함께 느껴지는 사랑의 허기.

유부남 유부녀의 사랑...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사랑을 은밀하게 애타게

갈구한다.

빛바랜 사랑을 채우고 싶은 욕망일까. 계절이 바뀔 때,

비가 올 때,

흰 눈이 펑펑 쏟아 질 때,

누군가 커피 한 잔 하자는 전화가 기다려지지 않습니까?

지금 이 나이에 하는 사랑은 처녀 총각 때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지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사랑입니다.

공든탑이 무너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사랑이니까요.

백년가약의 믿음을 저 버려야 되는 사랑입니다.

이런 위험부담 때문에 계절이 바뀔 때 마다 눈비가 쏟아질

때마다,

가슴으로 앓으며 생각만으로 사랑을 했습니다.

시를 읽는 이유가 그런 대리만족을 위함이 아닐지...

연애 소설이나 멜로 영화에 빠지는 것 역시 ...

그러면서 맘 속으로는 언젠가는 ...

언젠가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처럼 그런 사랑이 찾아

오겠지...

라고 꿈꾸며. 집요하게... 그러나 가슴으로만 가슴으로만...

지성이면 감천이라던가, 세상 일이란...

염원하고 갈구하면 이루어 지는 법...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처럼 중년의 사랑을 하려면 앞에서

말한 원칙을 고수하고 스킬을 익히십시오.

노파심에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중년의 사랑은 매혹적인 만큼 독성도 강합니다.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줄타기 같은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준비된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원칙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아슬아슬한 줄타기에서 떨어지지 않고 줄 위에서 즐기고

안전한 땅위로 내려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하게 내려 올 자신이 없으면 처음부터 위험한 줄 위로

올라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 현대사의 위대한 영웅.

박정희 각하께서 일찌기 말씀하셨습니다.

“바람 못 피우는 놈은 등신이야!

그러나, 바람 피우고 뒷정리 못하는 새끼는 더 등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