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 나이는, 훔쳐가는 사람이 없잖아"

록원 2020. 1. 6. 20:03



내 나이, 나도 몰라


양떼를 지키고 있는 한 노인에게

여행자가 말을 건넸다

"할아버지 양을 많이 갖고 계시네요

몇마리 에요?"

.

"어제 낳은 새끼 여섯 마리까지 합쳐서

모두 145 마리지"

"그 많은 양을 혼자서 지키시다니


참 대단 하십니다"

 .

"그런데 올해 할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셨습니까?"

"글쎄, 그건, 잘 모르겠는데...."



"이상 하시네요, 양의 수는 그렇게

정확하게 알면서, 나이는 모르시다니?"

그러자 한심 하다는 듯이

할아버지는 말하였다

.

.

.

.

.

",이사람아, 그게 뭐가 이상해?

양은 훔쳐가지만,

내 나이는, 훔쳐가는 사람이 없잖아" 

  

-옮긴글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