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갈곳이 몇십리나 남았는가 자네! 잘났다고 뽑내봐야 그게 그거여 자네! 얼굴 고쳐봐야 그게 그거여 사람이 산다는 것 자네 스스로 잘알지 않나 모든것 세월 지난후엔 그게 그거 아니던가. 이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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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이충고 무시하지 말게나 그 유명한 오트만 트르쿠국 제왕도 마지막 가는길에 빈손이라고 관밖으로 빈손을 내놓으라고 유언하지 않았던가 사람이 죽을때 빈손이라는 것 백성에게 알리고 싶다고 이사람아! 사는 세상 영원하지 않다는 것 자네도 나도 잘알고 있는데..
- 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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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空手) Empty-hands
나를 묻을 때는 나의 손을 무덤 밖으로 빼놓고 묻어줘... 천하를 손에 쥔 나도 죽을 때는 빈손이란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네... 페르시아 제국과 이집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쳐서 많은 땅을 정복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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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죽으면서 남긴 마지막 말입니다. 그는 인도를 정복하려 공략하던 중 열병으로 사망했는데 10년 넘게 계속된 원정 생활서 오는 피로와 병사들의 반란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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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의 나이는 33세에 불과했는데 한 철학자가 그의 죽음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어제는 온 세상도 부족했으나 오늘은 두 평의 땅으로 충분하네 어제까지는 흙을 밟고 다녔으나 오늘부터는 흙이 그를 덮고 있네... 신하들은 알렉산더 왕의 병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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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되자 세계를 정복한 대왕답게 거창하게 유언을 남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결국 죽을 때는 자신도 예외없이 빈손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깨닫고 후세 사람들에게 진리를 알리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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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다가 죽을 때 보면 모두가 빈손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누구나 오직 빈손 오직 바람만이 손아귀에서 부딪혔다가 빠져나갈 뿐 모든것이 빈손으로 지나가는 바람일 뿐입니다.
= 메일에서 받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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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황금개구리(김재강) ^^== 출처:소담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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