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돈은 돈대로 체면은 체면대로 깍이고

록원 2018. 10. 29. 13:20

♌어느 교회에서 생긴 일♑


본당 출입문을 너무 오래 사용한지라

 

문짝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예배시간이 다가왔기에 목사님은 급히

 

목수에게 연락하였고,

 

그 목수는 재빨리 나서서 열심히 일하여

 

완벽하게 고쳐놨습니다.

 

 

목사님은 너무 감사해서 가죽지갑을

 

선물로 주며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 창립 기념예배 때 만든 것입니다.

 

약소하지만 감사의 뜻으로 드리니

 

 받아주십시오. “

 

 

그러자 목수는 화를 버럭 냈습니다.

 

“아니, 사람을 뭘로 보고 이러시는 겁니까?

 

 이까짓 지갑이나 받으려고 바쁜데도

 

달려와서 문짝을 고친 줄 압니까?

 

이래 뵈도 저는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알아주는 고급 인력입니다. ”

 

 

목사님은 당황하며..

 

 “그럼 어떻게 해 드리면 좋을까요? “


목수는 “아무리 못해도 10만원은 주셔야죠.

 

그래도 교회 일이라 싸게 해드린 겁니다.”

 

 

목사님은 당황하며


 “네.. 그러세요.

 

그것 참ᆢ  감사한 일이네요.”

 

 

목사님은 선물로 주려던 그 지갑에서

 

안에 들어 있던 30만원 중 요구한 10만원만

 

달랑 꺼내 건네주었습니다.

 

 

주는 대로 받았다면 지갑과 30만원까지

 

받았을 텐데 '내가 누군데.. 시간당 얼마인데.. '

 

 

교만과 욕심과 자존심을 내세우다 돈은 돈대로

체면은 체면대로 깍이고 말았습니다.

 

 

 

♥️복된 하루되십시요♥️

 

 


베사메무쵸


https://youtu.be/Nrpdws1bb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