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계산하지 않는 사랑

록원 2018. 8. 31. 10:43

계산하지 않는 사랑



불가(佛家)에서 중요시하는 것 중의 하나가 보시(布施)입니다. 보시란 자비심으로 남에게 재물이나 불법(佛法)을 베풀고, 자기 뜻을 내세우지 않고 중생을 위하는 것입니다. 보살(菩薩)이 열반(涅槃)에 이르기 위해서 해야 할 여섯 가지의 수행을 육바라밀(六婆羅密)이라고 하며,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를 이릅니다.


그 육바라밀의 첫 번째가 바로 보시바라밀입니다. 보시는 남에게 베풀어준다는 말입니다. 재물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재물을 주고.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법을 베풀고.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위안과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보시는 한량없이 베풀면서도 조건을 내세우거나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하며. 베풀었다는 생각마저도 갖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라고 하지요.


남에게 보시를 하되 내가 보시를 했다는 생각, 즉 상(相)이 있고 내가 이렇게 보시를 했으니까 나한테 그 보답을 해야 한다는 보답을 기다리는 마음이 있으면 그것은 무주상보시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자꾸 보시를 권장하신 뜻은 보시를 통해 궁극에는 마음보시의 참뜻을 터득하라는 가르침일 것입니다.


그 보시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법보시(法布施)입니다.

진리를 이웃에게 전하여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며 보시 중에서도 가장 큰 보시입니다


둘째, 재보시(財布施)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는 보시로써 재물을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재보시는 법보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보시여야 합니다.


셋째, 무외시(無畏施)입니다.

이웃이 겪는 고통을 위로하고 공포를 없애주며 사랑으로 따뜻이 감싸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하생략

출처:덕화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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