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탄로가(嘆老歌)

록원 2017. 11. 21. 19:58

탄로가(嘆老歌) 
뉘라서 날 늙다던고 늙은이도 이러한가 
꽃 보면 반갑고 잔 잡으면 웃음난다 
추풍에 흩날리는 백발이야 낸들 어이하리요 

김정구 (연산군때 사람) 
 
 

옥에 흙이 묻어 길가에 버렸으니 
오는 이 가는 이 흙이라 하는고야 
두어라 알 이 있을지니 흙인듯이 있거라 

윤두서 호는 공제, 
겸허한 처세관으로 현인은 아무리 초야에 
묻혀 있어도 자연히 알려지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