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은 세월속에

록원 2017. 3. 7. 12:44
 

    

남은 세월속에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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