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회 상

록원 2016. 12. 3. 11:48


회  상

 

내가 10대였을 때는 
60대는 완전 꼬부랑 할배 할매인 줄 알았다

 

내가 20대였을 때는 
60대는 人生줄 놓은 마지막 단계 노인인 줄 알았다.

 

내가 30대였을 때는

60대는 어른인 줄 알았다.

 

내가 40대였을 때는 
60대는 대선배인 줄 알았다

 

내가 50대였을 때는  
60대는 큰 형님뻘인 줄 알았다.

 

근디 내가 60대가 되어보니

60대도 매우 젊은 나이구마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했던 60대

 

이제 60줄에 들어서고는 
뭔지 모르게 심쿵했는데,

어김없이 올해도 지나가겠지

 

70대도 이렇게 소리 없이 나에게 
친한 척 다가 오고

80대도 이렇게 다가 오겟지
 
 
人生은 일장춘몽이라
 
하룻밤 꿈같다고 누가 말했던가

흐르는 月 따라 잊혀진 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  또 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

뜨거운 햇살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붙잡아도 어차피 가는 年

나이 계산일랑 말고 

그저  주어진 일에 열심히 살고 여행도 다니며

재지 말고

소박하고 즐겁게 살자꾸나.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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