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七夕節 - 七月 七日 이야기

록원 2015. 8. 21. 02:49
七夕節 - 七月 七日 이야기

牽牛와 織女 이야기
하늘나라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가 결혼하였다. 그들은 결혼하고도 놀고 먹으며 게으름을 피우자, 옥황상제는 크게 노하여 견우는 은하수 동쪽에, 직녀는 은하수 서쪽에 떨어져 살게하였다.

     

        그래서 이 두 부부는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건널 수 없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애태우면서 지내야했다. 이러한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까마귀와 까치들,은
          해마다 칠석날에 이들을 만나게 해주기 위하여, 하늘로 올라가 다리를 놓아 주었으니 그것이 곧 오작교(烏鵲橋)이다.
    그래서 견우와 직녀는 
    칠석날이 되면, 
    이 오작교를 건너, 
    서로 그리던 임을 만나 
    1년 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고, 
    다시 헤어진다. 그래서 칠석날
    세상에는
    까치와 까마귀는 한 마리도 없으며,
    어쩌다 있는 것은 
    병이 들어
    하늘로 올라갈 수 없는 것 들이라고 한다.
     또 까마귀와 까치는 이날 다리를 놓느라고
    머리가 모두 벗겨지게 된다고 한다.
     칠석날 전후에는 부슬비가 
    내리는 일도 많은데, 이는 견우와 직녀가 서로 타고 갈 수레 준비를 하느라고 먼지 앉은 수레를 씻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물이 인간 세상에서는
      비가 되어 내리므로, 
      이 비를 '수레 씻는 비' 
      즉 '세차우(洗車雨)'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칠석날 저녁에 비가 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상봉하여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라고 하며,
       이튿날 새벽에 비가 내리면
      이별의 슬픈 눈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때의 비를 '눈물 흘리는 비',
      곧 '쇄루우(灑淚雨)'라고도 한다.
       오이와 참외가 많이 날 때이며 
      호박이 잘 여물어 호박부침을 만들어 칠성님게 바치는
      풍습이 있다.
      설, 단오, 추석과 함께 
      우리의 4대 명절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