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뇬넘들의 팔자 타령 ☆

록원 2015. 8. 11. 22:09

☆ 뇬넘들의 팔자 타령 ☆

 

목수가 톱밥과 나무먼지가 자욱한 목공소에서 일하다

보니 목도 컬컬하고 힘도들어서 좀 쉬었다 해야지 하고.

커피나 한잔 마시려고 다방에 커피 주문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다방 아가씨가 뽀쪽 구두를 신고

엉덩이를 살래살래 흔들며 차 배달을 왔다가

목공소 바닥에 널려진 나무토막을 잘못 밟아 넘어졌지요.

그냥 넘어지기만 했으면 좋은데

하필이면 못에 묘한 곳을 찔렸다나요.

 

월매나 아프겠어요.
아가씨는 엉엉 울었지요.
"에이구, 이 년은 팔자가 더러워서 낮에는 못에 찔리고

 

밤에는 X 에 찔리고. ㅋㅋ~~

 


그러니까 목수가 "그만 울거라.

이 눔두 팔자가 더러버서
낮에는 못 박구,
밤에는 X 박구"ㅋㅋ~~

 

 

 

 
그러자 목수 아내가
옆에서 빨래하다 말고
"에이구 이념은 팔자가 더러버서
낮에는 빨래 빨구
밤에는 X 빨구" ㅎㅎ~~

 


 

 

그때 마침 스님이 지나가다가
그 모습을 보고는 한마디 했지요.

 

 

"이 눔은 팔자가 더러버서
낮에는 목탁 치구,
밤에는 딸딸이치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