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느날록원의 일기

록원 2014. 8. 26. 18:43

어느날록원의 일기


노신사는 친구들과 헤여져 전차에 오르기가 무섭게 폰을 꺼내 연다

역시나 기대하였든대로 로라로 부터 날아온 반가운 메일이 기다리고있었다


노신사는 30분내로 달려가겠노라고 메일을 날렸다

평소에는 빠르다고 느껴온 전차가 오늘은 왜이리 거북이걸음을 하는지 답답하다


다행이 예정시간대로 도착은 하였으나 기다리다 지쳐 발거름을 옮기려는 로라와 마주쳤다

고마웠다. 기다려준 로라가 내심으로 고마웠다 


딱히 앉을만한 자리가없어 커피라떼인가 마실것을 두개 사들고 그건물 5층인지6층인지

에레베터 앞 의자에앉아 이런말저런말을 두서없이 주거니받거니 하며 히히득 거리며 시간을보냈다


좀더 깨끗하고 아늑한 운치있는곳으로 가자고 하지아니하고 이러케 소탈한 로라가 고맙다

여러가지 대화중에는 좀처럼 나누기 어려운 야화(野話)도 우스게삼아 튀어나왔다

내가 쑥쓰러워할가봐 제가먼저 터주는것일가? 아무튼 서스름없이 나누며웃었다


노신사속의 남자는 야! 이바보야 뭐하는거야 노닥거리려왔나 혼자 안밖의 자아(自我)끼리 다툰다

노신사는 원래 용기가 부족하고 로라는 백전노장 이다


"나는 너에게 남자이고 싶다"는 숫컷들의 본성에서 나오는 그말 한마디를 끝내뱃지못하고

눈치보며 등이나 팔둑을 슬슬 문질러 볼뿐이다


야! 놀랍다 전해져오는 이느낌! 육체의 단단함,오랜동안 신앙으로 다져온 로라의 마음도이리단단할까?

로라도,록원도 하나님을 기쁘게하는일일까? 서로가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한다


오늘의 만남도 아름다운 추억의 한장면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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