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
사랑의 힘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핵무기도 아니고, 총과 칼도 아니요, 주먹도 아닙니다. 돈의 힘도 아니며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사랑은 생명보다 더 위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랑에는 어떠한 힘이 있을까요?
첫째,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있다면 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낳은 자식들조차도 내 마음대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조금도 없는 무능한 삶을 살 때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힘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둘째, 사랑은 자기를 버리는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왜 사회에 부정부패가 생기고, 거짓이 난무하며, 물질 만능주의적인 욕망이 가득하게 됩니까? 그것은 사람들이 자기를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버리지 못한 사람들은 이기적인 욕망이 가득하여 오직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사랑은 자기를 희생함으로 남을 살리는 힘이 있습니다.
다미안 신부는 33살에 태평양 한복판의 하와이 군도에 있는 몰로카이라는 섬에 들어갔습니다. 그 섬은 문둥병자들이 사는 섬이었습니다. 그는 거기에서 자신이 문둥병자가 되는 희생을 하면서 문둥병자들을 사랑하며 섬기었습니다. 그 결과 죽음과 저주의 섬은 사랑의 섬으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브라질 리우네 자내이루 남동해안 프로베타의 어촌 마을에 살고 있는 70대 주앙 페레이라 드수자(71)라는 할아버지는 벽돌공으로서 일을 하다 은퇴를 하였습니다. 그는 2011년 어느 날, 해변을 산책하던 중 해변에서 기름에 뒤범벅인 채 굶어서 죽어가는 자그마한 펭귄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수자 씨는 자신의 집으로 펭귄을 데려와 기름때를 깨끗이 씻기고 멸치와 정어리를 먹이며 정성스럽게 돌봐 주었습니다. 그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펭귄의 몸은 이전으로 회복하였고 아주 건강하게 돌아 다녔습니다. 수자 씨는 이 펭귄을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마음을 먹고 몇 번이고 바다로 돌려보냈지만 펭귄은 돌아가질 않았습니다.
심지어 아주 멀리 배를 타고 펭귄을 놓아 주었지만 배보다 먼저 할아버지의 집에 펭귄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는 펭귄에게 ‘딘딤’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11개월을 함께 보냈습니다. 하지만 털갈이를 마친 펭귄은 어느 날 수자 할아버지를 남겨두고 펭귄 친구들과 함께 바다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약 4개월이 지난 어느 날 놀랍게도 펭귄은 다시 수자 할아버지를 찾아와 꽁지를 흔들며 할아버지의 품에 안겼습니다. 이 펭귄이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에서 무려 8000㎞를 헤엄쳐 수자 씨에게 돌아온 것입니다. 매년 6월에 찾아와 약 8개월을 수자 할아버지와 보내고 2월이면 짝짓기를 위해 그의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 펭귄은 마젤란 펭귄입니다. 원래 펭귄은 집단으로 모여 생활을 하는 동물로서 한 마리가 따로 떨어져서 사람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 펭귄의 독특한 회귀 방식을 브라질의 리우네 자이내루의 대학에서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수자 씨와 함께 있는 8개월 동안에 딘딤은 함께 해변에서 수영을 하거나 함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딘딤은 이제 1300명 정도가 사는 마을의 마스코트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국 한 방송사에는 두 번이나 딘딤을 상세히 소게하기도 해, 이제 SNS를 타고 세계적인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8,000km는 결코 만 만 한 거리가 아닙니다. 서울과 부산을 16번을 오가야 하는 거리입니다. 이 자그마한 펭귄에게는 너무나도 까마득한 거리이지요.
사랑은, 특히 잊을 수 없는 은혜를 입은 사랑의 힘은, 머리로 먼저 생각하는 사람과 달리 펭귄에게 수많은 죽음을 무릅쓰고 달려오게 하는 힘을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사랑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는 것을 이 작은 펭귄에게 느끼고 배워야 하지 않을 까요?
이하생략 *德華滿發*카페에서 받은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