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대는 어디에♡

록원 2019. 12. 4. 10:31

♡그대는 어디에♡


호명 /이정하



 

누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보면 지나가는 바람이었다.


바람이 지나치다


그냥 마른 잎 하나를 떨군 게지.


그대가 거기 서서


나를 불러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는 늘


그대가 나를 부르는 것 같은 착각에


뒤를 돌아본다.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은


못내 쓸쓸하다.


내 이름을 불러줄 사람,


그 사람은 어디 있는가.



문득 문득 그리운 사람



남낙현


 



 


한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문득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다.

날마다...
날마다...
시계바늘처럼 돌고 도는 인생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내 곁에서 그 언젠가


그저 스쳐간 바람같은 존재지만
문득 문득 그리운 그대를 생각하면
달려가 보고 싶다는 애절한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오로지 기억속에만 살아있는 사람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
문득 문득 보고싶은데
풀꽃향기와 같이 그리운 그대는
이 세상 어느 하늘 아래에 살고 있을까?


출처;사랑.정열.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