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천막 철거, 문 대통령의 뜻인가?"

록원 2019. 11. 26. 09:50

김도읍 "천막 철거, 문 대통령의 뜻인가?"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황 대표께서 경제·안보정책 대전환이라는 기치를 들고, 또 지소미아 연장, 공수처법 및 선거법 개편안 철회를 주장하면서 지금 목숨 건 단식을 하고 있다”면서 “비닐로 바람을 막고 영하의 추위를 견뎌왔다. 그러다 비서실장 입장에서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어 오늘 천막을 다시 쳤다. 그런데 김광진 비서관이 조금 전 천막을 자진철거하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이 엄동설한에 단식투쟁하는 천막마저 자진철거하라고 한다”며 “단식투쟁에 대한 화답은 없이 바람막이로 사용하는 천막을 철거하라는 게 문 대통령의 뜻인가. 과연 문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라고 자처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격하게 반발했다.(박아름 기자 2019-11-25 18:58)


추위·허기에 몸져 누운 황교안...의총 열리자 걸어 나와 애국가 합창


단식 농성 닷새째⋯"시간 지날수록 국민에 가까이 가는 느낌...고통마저 소중하다"
22·23일밤 靑앞서 철야 노숙 농성⋯추운 날씨탓에 체력 한계 오는 듯


닷새째 단식투쟁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에 몸져누워 있다/뉴시스 

 

닷새째 단식투쟁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에 몸져누워 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