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당신곁에 서
있습니다.
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당신의
행복을 빌어줍니다.
당신 생각하는 내 마음이 깊어져
집착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내 간절한 그리움도
그만큼의
거리를 남겨둡니다.
그러나 다음세상
당신을
만난다면
그
누구에게도 어떤 누구에게도
당신을 보내지 않을겁니다.
그 어떤 거리도
당신과 나
사이에 허락하지 않을겁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간절히 원하여
가질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원하고 갈망하여도
가질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모든것을 사랑하고,
모든것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버리는 것보다 힘겹다는것을 이젠 알것
같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세월속에
묻혀가나 봅니다.
그래도 변치않는
사랑 하나,
변치않는 꿈
하나 간직하고 살아가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