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얄밉지 않은 주책영감

록원 2019. 2. 18. 20:40





 

얄밉지 않은 주책영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할머니 옛날이 그리워 한 마디하십니다. 

" 옛날에는 손도 잘 잡아 주시드만 ...." 
할아버지는 할머니 손을 살며시 잡아 주십니다. 

할머니 갑자기 생각난 듯 또 한 말씀하십니다. 
"전엔 뽀뽀도 자주해 주시더니...." 
할아버지 멋적어 하시더니 뺨에

'쪼~옥' 소리나게 뽀뽀를 해 주십니다.


것도 시원찮은지.... 
투정어린 한마디 
" 전엔 귓볼도 잘 깨물어 주드만..."

이 말에 할아버지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당황한 할머니 
" 영감 이 밤에 어딜 가슈우..!! 

할아버지 쬐그만 소리로..



"틀니 가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