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가슴에
짧았던 인연의 자리
왜 너와의 만남은
운명되지 못했을까...
그래서 잿빛 구름은
아파서 서럽다는 가슴
흠뻑 젖게 하는가보다
한때는 운명처럼 다가와
숙명이 되고 싶었던 사람
그때 좀 더 절실하게 다가가지 못해서
하여 우리는 하나가 되어 외롭나 보다
이제
너와의 관계는 되돌릴수 없는
시간속에 묻혀 가지만
그럴수 있다면 또 인연이 되고 싶어
이별이라는 아픔을 평생 후회하고
아파하는 날에 중독 되었지만
너라면.
다시한번 인연이 되고 싶어...
[ 詩 / 최영복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