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리움을 벗어 놓고♡

록원 2018. 5. 7. 09:45



그리움을 벗어 놓고



갓 피어난 꽃처럼 
그리움을 벗어 놓고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발이 있어도 
달려가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표현 못하고 
손이 있어도
붙잡지 못합니다.

늘 미련과 아쉬움으로 살아가며
외로움이 큰 만큼
눈물이 쏟아지도록 
그립기만 합니다

선잠이 들어도
그대 생각으로 가득하고
깊은 잠이 들면
그대 꿈만 꿉니다.

날마다 뼈아프도록 견디기 어려웠던 
세월도 이겨 낼 수 있음은
그대가 내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 / 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