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교육은 백년대계

록원 2018. 3. 26. 09:24

교육은 백년대계

 초등학생 소녀가 학교에 가자마자 담임 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 온 야생화를 내밀며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 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다.
"아빠오늘 학교 가는 길에 주운 꽃인데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소녀는 다시 깜짝 놀라고 말았다.
믿었던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 전공 교수로
대학에서 
강의하기 때문이다.

다음 날학교에 간 소녀를 담임 선생님이 불렀다.
그리고는 어제 질문한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소녀는 아빠도 모르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알려준 
선생님이 역시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

그런데 사실은 어젯밤 아빠가 선생님에게 전화하여 
그 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주었던 것이었다
.
|
아빠는 그 꽃이 무엇인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딸이 어린 마음에 선생님께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

학교 교육과 가정 교육은 100년의 약속이다.
100년의 미래를 위해 100년의 시간을 준비하는 
길고 
긴 과정이 바로 교육이기 때문이다.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이 잘 연계되고 조화를 이루어 
가정에서는 스승을 존경하도록 가르치고
학교에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면 이상적인 인성교육을 
할 수 있다
.

"교육은 그대의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 준다 "



- 칼릴 지브란
 (1883~1931) -


레바논계 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