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의자 A씨(54)가 부산 북구 구포동 일대 각 건물 벽면마다파란색 매직펜으로 그려넣은
대통령 비방 문구.-(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57분부터,
20일 오후 2시 20분까지,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도서관, 도시철도 역사 등 7곳에,
'문재인과 함께라면 적화통일 문제 없어요'라는 내용의 문구를,
파란색 매직펜으로 적어,
재물에 손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년 이상 재직한 모 대학교 교직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에서 A씨는
"통일을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정치적 동기보다
개인적 일탈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도주로를 분석해
이날 오전 8시쯤 A씨를 임의동행하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