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록원 2017. 10. 21. 16:16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 님의 서시 --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미소편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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