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능금이 익어가는 그날

록원 2016. 8. 24. 10:41

능금이 익어가는 그날 청계 정헌영 내 마음 앗아간 그녀 갸름한 얼굴 고혹적인 눈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 보면 볼수록 더 마음 챙기는 세상에 이보다 더 이 뿔 수 있으랴 지금은 그 미색에 취해 침묵 속에 바라만 보지만 그대 마음 열면 나는 얼른 달려가 그대의 해바라기 꽃이 되겠습니다 아직은 풋풋한 능금처럼 설익었지만 능금 빛 그날이오면 나는 나의 모든 것 다 받혀 그대를 사랑하리라 뜨겁게 뜨겁게 아주 뜨겁게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가을 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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