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 모습 이대로’ (Just As I Am)

록원 2015. 8. 22. 21:19

 

 

내 모습 이대로’ (Just As I Am)

 피킨손 병을 앓고있는 빌리그래험 목사님은 지금 86세이다.

2000 1월 빌리그래험 목사님을 좋아하는

노스캐로라이나 샬롯떼(Charlotte) 유지(리더)들이 목사님을 오찬에 초대했다.

빌리(목사님의 애칭 이름)는 파키슨 병 때문에 처음엔 그 초대의 수락을 주저했다.

그러나 샬롯데 유지들은 “우리에게 굉장한 강연을 안하셔도 됩니다.

그저 목사님 모시는 것 만으로도 저희에겐 영광입니다.” 라고 간청해

목사님은 참석을 수락했다 목사님에 관한 굉장한 환영행사들이 있은 후

그래험 박사는 연단에 올라가 청중들을 둘러본 후 이렇게 말했다.

“오늘 나는 위대한 물리학자며 ‘세기(20세기)의 사람’으로

이 달(2001 1)타임지(TIME)에 뽑히는 명예를 얻게된

알버트 아인슈타인(박사)을 떠 올리게 됩니다.

아인슈타인은 한번은 프린스톤(프린스턴 대학 교수였기에-역자 주)에서

기차여행을 했는데 복도를 따라 일일히 승객들의

차표를 검사(찍는)하는 차장이 앞에 오자

상의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았으나 없어서

바지 주머니를 뒤져도 없고 서루가방을 뒤져도 못 찾게되자

이번에는 좌석을 뒤져도 찾지를 못하자 차장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님 저는 당신이 누구인지 또 우리 모두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당신이 차표를 샀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니 이 일로 걱정하지 마십시요.

아인슈타인은 고맙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차장은 복도를 따라 차표검사를 계속했다.

그가 다음 차칸으로 옮기려 하면서 문득 뒤를 돌아보니까

이 위대한 물리학자는 손을 내려

무릅아래 좌석 밑에 혹시 차표가 있을까 계속 찾고 있었다.

이를 본 차장은 빨리 달려와서 ‘아인슈탄 박사님 아인슈탄 박사님 걱정하지마세요.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문제 없습니다.

당신은 표가 필요치 않아요.

단신이 표를 샀다는 것을 나는 믿어요.

’ 아인슈타인은 그를 바라보면서 ‘젊은 양반 나 또한 내가 누그인지는 알아요.

그런데 내가 모르는 것은 내가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지 모른단 말이요.’ “

빌리그래험 목사님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내가 입고 있는 양복 보십니까?이건 아주 새 양복이예요.

내 처와 아이들 그리고 내 손자아이들이 나더러 하는 말이

내가 나이 들어가니 단정해 보이지않는데요.

또 나 자신 좀 별나보이곤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오찬 모임과 또 하나의 행사를 위해 밖에 나가

이 새 양복을 하나 샀답니다.

여러분 이 또 하나의 행사가 무언지 알겠지요?

이것은 내 장례 때 입을 양복이 될거예요.

그러나 여러분은 나의 임종(죽음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입고 있던 이 양복을 기억하지 마시고

나의 이 말을 기억해 주세요.

“나는 내가 누구인지는 물론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안다.

 

(해설)

 

Just As I am  '내 모습 그대로 날 받으옵소서찬송가의 내용을 연상케도 합니다.

아인슈타인도 나이가 드니 기차표를 어디 두었는지 찾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차장이 당신이 누군지 압니다표를 사신줄로 압니다.

그랬더니 '글세 내가 누구인지는 알겠는데 내가 어디로

가는지를 몰라(잊어서)걱정이라고한 것을

우리 신앙인에 비추어 풀이해보면 우리에게 천국 가는 믿음의

신앙고백을 했는데도 때로는 믿음의 확신이 흔들려 노인의 치매현상처럼

내가 누구인지도 내게 약속한 천국의 목적지도 잃어 버리고 방황,

 당황하는 경우를  연상시키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신앙이 흔들릴지라도 우리의 연약한 지금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으로 귀히 보시는 주님의 구원의 약속을 확신함을 빌 목사님은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내가 누구며 내가 어디로 가는 지 그 가는 곳을 확실히 아는 분은

이 세상에서 예수님 한분 뿐이어서

우리는 그(예수)를 통해서만 우리 인생의 목적지를 알게되고 믿게 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