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언제 헤어진다는 기약 없는 인생길 ◈
록원
2015. 8. 15. 09:54
◈ 언제 헤어진다는 기약 없는 인생길 ◈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죠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 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심결에 잊고 지내왔던 말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슴에 따끔한 충고로 다가 옵니다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 가볍게 가고 있습니다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이 사람과 함께 가도 괜찮은지 우리는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왔다 저리갔다 아무 생각없이 가고 있습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 그때 그 사람 얘기를 듣는 것이 아닌데 하면서 후회하게 되지요 그때 비로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사실에 큰 상실감과 견딜 수 없는 불행을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행보는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해야 합니다 인생길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 입니다 오늘 따라 나의 한 친구가 한 말이 떠오릅니다 "자고나니 어느 친구가 떠나고 없더라."는 말 그래요 우리는 모두가 붉게 불타는 황혼이지요! 베풀어야할 친절이 있다면 그것이 비록 지극히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서로 나누고 도와주면서 아름다운 세월을 만들어 가야겠지요